한화시스템 정기주주총회(주총) 참석 후기. 배당금 지급 일정. 생각보다 별 것 없었다.

 17년도 말부터 시작해서 어연... 7년간 주식을 하며 숱한 회사를 사고팔았지만 주주총회는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음.

 

 

주린이는 주총 몰러~

 

 

 

 

근데 이젠 어른도 됐고 올해는 가까운 곳 부터 주주총회를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한화시스템 주총 참석

 

 

 

 

오랜만에 명동에 왔는데 길거리가 엄청 한산.

 

아침밥을 먹으러 나온 관광객들은 꽤 보여서 명동상권이 살아났나 싶었음.

 

 

 

한화시스템 주주총회 장소는 명동에 있는 로얄호텔 2층

 

아침 9시부터 한다고 해서 좀 빡센 느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좀 있어서 놀람.

 

 

 

 

옛날에 슈카형님 영상에서 주총꾼 썰을 너무 재밌게 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나진 않을까 엄청 설레었음 ㅎㅎ

 

 

들어가자마자 엄청 젠틀한 IR 담당자 분들이 주주 초대장 확인과 안내를 해줬고 혹시나 주총 전 회사에 대한 상담이나 안내가 필요하면 별도 장소에서 1:1 안내를 해준다고 했지만 

 

나는 소심한 I라 거절.

 

바로 주총장 입장

 

 

 
 
 이곳이.. 주총장인가...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맨 뒷줄에 있어서 머쓱함.

 

이후로도 사람들이 꽤 들어옴.

 

 

그래서 주총은 어떠했냐?

 

 
회순 안내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장안내와 안건, 사업보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이미 공시에 올라온 내용이여 별다를 건 없었고 사내이사 재선임이나 사업보고서 통과와 관련된 정기주주총회다 보니 특별한 내용은 없었음.

 

별 내용 없는 주총이었지만 그래도 주총인만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님도 약간 긴장한 기색은 보였다.

 

뒤에는 기자들도 좀 와있길래 기사 나오겠구나 했는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사업 포트폴리오 세계적으로 다각화"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 연합뉴스

 

정기주주총회 내용이 특별한게 없다 보니 뉴스도 별게 없었다.

 

 

 

 

안건에 대해서도 뭔가 공방이 오고갈줄 알았는데, 회사 주가도 좋고 실적도 좋다 보니 

 

의장 "ㅇㅇㅇ 안건 입니다. 의견 있으신 분?"

참석자 "잘해주십시오~ 찬성합니다"

 

참석자 일동 "동의합니다~~"

 

의장 "통과입니다"

 

땅땅. 하고 끝남.

 

신기한 게 손을 들고 발언을 하시는 분이 인사치레 같은 말과 함께 안건 찬성합니다 하면 다른 참석자 모두 " 찬성합니다!!~ 동의합니다~~" 하고 소리 내서 말해서 좀 놀랐다.

 

 

 

 

옛날 군인일 때 복명복창 하던 그 느낌이었음.

 

 

삼성 주총을 가면 아띠제 쿠폰을 준다고 하던데, 한화시스템은 주총 사은품이나 뭐 그런 건 없었음.

 

 

세 줄 요약.

 

1. 한화시스템 주주총회 참석 했다.
2.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3. 복명복창은 필수.

 

 

주가가 좋아서 별 말이 없었던 것 일 수도 있음.

 

 

 

추가) 배당금은 4월 5일 지급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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