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신탁 계약 해지 결정 이란? | 호재 or 악재?(ex: LB인베스트먼트)

 

SK텔레콤, 3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에스에스알,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주식을 하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
 

 
 
 
이게 뭐냐?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알려면, 보통주와 우선주, 자사주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보통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주식(의결권과 배당권을 가진)과 같이 주식회사가 발행한 유통되는 주식을 말하고
 
우선주는 발행하지 않는 기업도 있고 발행하는 기업도 있는데 보통주에 대해 우선권이 있다는 뜻으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권이 더 높게 측정된 주식을 말한다.
 
그럼 자사주는 뭐냐?
 
자사주는 발행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주식을 기업이 발행하고 또 지분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당연히 이렇게 될 경우 본인이 주식을 만들어내고 본인이 파는 즉 돈을 찍어내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1997년부터 예외규정이 신설되어 일정 조건하에 자사주 취득이 가능해졌다.
 
가령 신탁기관과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같은 것을 통해 가능함.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이란?

 
쉽게 말해 내가 돈을 줄테니 우리 회사 주식을 ㅇㅇ증권에 서 매수해서 주식을 운용해달라는 계약임. 
 
그럼 회사는 왜 자사주 취득을 하느냐?
 

 
 
이번에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결정이 된 LB인베스트먼트의 사례를 보면.
 
기업이 자기 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주식 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이다.
 
자사주 취득을 하면 왜 주식 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되냐?
 
1. 시중에 유통되는 보통주의 숫자가 줄어들어 희소성이 생김.
2. 시중에 유통되는 보통주가 가지고 있는 배당권과 의결권을 줄여주기 때문에 보통주 1주당 순이익을 높여줌.
3.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매입함으로 주식의 하락을 방어함.
 
 
위 3가지 이유 때문.
 
따라서 기업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하게 되면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오르거나 하락을 방어하게끔 되는데.....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이란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약이 끝나게 되면
 

 
 
 
신탁 계약이 해지되거나 연장되는 경우가 생긴다.
 

 
뭐여?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해지면 안좋은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이 종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사주 취득을 안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신탁계약을 종료 하겠다는 거임.
 
 

 
신탁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신탁을 받아 운용했던 증권사는 매수한 주식이나 남은 돈을 기업에 돌려줘야하는데, 이 때 매수했던 주식을 되팔아 현금으로 줄지 혹은 그대로 주식으로 줄지에 따라 호재와 악재가 갈린다.
 
만약, 증권사가 매입한 자사주를 시장에 매도한 후 시세차익을 얻어 현금으로 기업에 돌려준다고 하게 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LB인베스트먼트와 마찬가지로 계약 해지 이후 취득한 주식을 전부 법인계좌에 입고하게 되면.
 
1. 자사주 소각
2. 임직원 상여 지급
 
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각하게 당연히 주주에겐 호재이고 임직원 상여로 지급해도 해당 임직원이 대량매도를 하지 않는 이상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다.

그러니 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해지가 호재인지 악재인지는 당연한 얘기지만.. 자세히 내용을 봐야 호재인지 악재인지 알 수 있음

오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해지가 된 엘비인베스트먼트.

계약 해지라 해서 단어로 조면 안좋아 보이지만 주가는 상승 마감.

뭐든 각자의 사정에 맞게 따져봐야 함

호재와 악재 판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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