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삼양식품 아직도 이름 붉닭식품으로 안 바꿨나?
불닭으로 행복한 회사 삼양식품.
요즘 불닭볶음면 시리즈보다는
불닭소스를 가미한 여러 가지 제품들로 매운맛 카테고리를 넓힘과 동시에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중.
현재 글로벌은 K 매운맛 열풍
불닭시리즈의 성공으로 22년도부터 삼양식품의 매출은 엄청나게 뛰었고 23년도 매출액도 새로운 고점을 갱신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박.
23년도 삼양식품 매출액이 드디어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무려 1,475억 원.
매출과 영업이익은 좋은데, 배당은 짬.
애미야.. 배당이 짜다 짜.. 시가 배당률이 이게 뭐냐..
매출액을 자세히 보면 국내시장의 성장성은 더디지만 해외 매출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고, 불닭시리즈의 주요 타깃이라 할 수 있는 2030, 넓게 40까지 포함한다 치더라도 20~40까지 인구가 노인층에 비해 적기 때문에 내수 부진을 예상했는데, 가격인상 이슈와 불닭 소스를 가미한 신제품으로 인해 선방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국내 기업을 볼 때 당분간은 해외매출 비중이 얼마나 늘어났고 늘어났으며,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삼양식품은 비중이나 성장세나 노력 모두 좋음.
작년기준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은 22년도 대비 34% 증가한 8093억 원.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8%가 됐다.
좋아 좋아!!! 이거지
해외 매출 성장세가 워낙 도드라지다 보니 해외법인과 함께 수출전진기지로 밀양공장을 낙점해 작년 불닭볶음면 전용 공장인 제2 공장을 착공해 25년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계속해서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가 도드라지고 있기 때문에 케파 증설에 따라 기존 해외 거래선의 매출은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 같음.
다만, 불닭시리즈의 인기는 한국 문화의 인기와 글로벌에 퍼진 매운맛 열풍에 의한 것이 크다고 생각해서 이 트렌드가 꺾이거나 둔화 혹은 다른 쪽으로 전이됐을 때 불닭전용 공장의 가동률이나 매출방어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듯.
근데 현재까지 너무 좋고 앞으로 전망이 너무 좋아서 저런 걱정을 하는 건 아직까지 이르긴 함.
현재 삼양식품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시장 채널확장을 위해 틱톡이나 유튜브 마케팅, 코스트코와 월마트 내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고, 불닭볶음면뿐만 아니라 불닭소스와 연관된 다양한 식품들도 수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쏟는 거나 케파를 늘리는 것만 봐도 내수 시장보다는 글로벌에 전력투구한다는 느낌. (좋다 좋아)
삼양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 노력으로 불닭 브랜드의 중국, 미국 채널 확대가 얼마나 더 커지고, 불닭볶음면 외에 다른 수출 품목의 확대, 유럽시장 진출 등이 얼마나 이루어지냐에 따라 앞으로 삼양식품의 주가의 행방도 갈릴 듯.
삼양식품의 현재 주가는 207,500원. 매우 순항중. 23년도 여름 한번 퀀텀점프를 한 이후 그 주가를 잘 지켜내고 있다. 170,000원까지의 하락이 오긴 했지만 잘 방어하고 다시 올라온 것으로 보아할 때 20만 원 초반의 횡보를 이어갈 것 같고, 아무리 떨어져도 180,000원까지는 지켜주지 않을까는 느낌. 1분기 실적이 굉장히 기대되는 회사 중 하나.
향후 글로벌 성장세에 따라 또다시 퀀텀점프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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