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외국인 대상 카지노업과 관광, 호텔업을 종사하는 회사.
우리나라에 카지노 회사는 총 3곳
강원랜드, GKL, 파라다이스.
강원랜드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
GKL과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회사다.
강원랜드와 GKL의 경우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지만 파라다이스만 코스닥 상장사였는데, 이번에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하여 뭔가 변곡점이 생겼나 싶어서 살펴봄.
일정은 3월 22일 주주총의 결의 후 4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 -> 상장 예비심사 승인(24년 6월 전망) -> 신규 상장 및 코스닥 상장 폐지 신청(예비심사 승인 이후) -> 신규상장 신청 승인 및 코스피 매매 개시.
시장에서는 대략 하반기부터는 코스피 상장을 점치고 있다.
코스피로 상장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기관이나 연기금,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 이미 다른 동종업계 회사들이 코스피 상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평가면에서도 시장에 재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함.
파라다이스의 23년도 매출액은 9,942억. 영업이익은 1,706억 원.
강원랜드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자라지만 GKL 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높음.
우리나라 문화의 위상이 많이 높아지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증가했다곤 하지만 우리나라 자체가 아직까지 휴양지나 여행지로의 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약하기 때문에 카지노 업황만 보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GKL이나 파라다이스가 강원랜드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매출 비중은 복합리조트와 카지노가 대부분
복합리조트는 국내 관광객들도 이용이 가능하고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도 복합리조트를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복합리조트의 매출이나 비중이 살짝 높은 것 같다.
차트를 보면 코로나 때는 당연히 주가가 바닥. 이후 코로나가 살살 풀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이전으로 주가 회복 할 것을 기대했지만 좀처럼 코로나 이전의 전고점을 노릴만한 상승은 나오지 않은 상태.
뉴스를 좀 찾아보니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근접거리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기존 고객을 갉아먹진 않을까 하는 우려와
중국 정부의 기업인 압박과 카지노, 도박 등 유흥업에 대한 탄압이 지속되면서 중국발 VIP수요가 얼어붙었다는 게 악재로 잡히면서 주가를 많이 누르고 있는 것 같음.
여기에 생각보다 더딘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복속도도 한몫 더했을 것 같다.
중국발 악재가 있더라도 파라다이스의 주요 드롭액 VIP는 일본 고객이기 때문에 중국발 영향은 덜할 것으로 예상
역시나 23년 ir자료를 보면 전체 드랍액 수가 23년 3분기를 고점으로 4분기부터 살짝 정체상태에 들어갈 것처럼 보이고 드롭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VIP 드롭액은 약성장했다.
중국 관광객 수요나 중국의 자국인 압박 영향은 파라다이스의 현재 실적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뜻. 심지어 중국 VIP는 소폭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VIP가 성장 속도면에선 정체 국면이 우려되기 때문에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과 Mass의 드롭액 성장이 뎌디다는 점이 주가를 누르는 요소로 잡힌 것 같다.
중국발 악재보다 더 심했던 인스파이어 발 악재는 올해 초 인스파이어 개장 이후 파라다이스 주가 흐름을 볼 때
별다른 영향이 없어 보임.
파라다이스의 파이를 갉아먹을 것이라 예상했던 인스파이어가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뜻으로 풀이했는데, 1분기 실적과 드롭액의 변동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그간 악재로 인해 주가가 많이 눌렸지만 회사는 실적으로 증명하겠다고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실적이 견조하더라도 주가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지 이번 이전 상장을 통해 재평가받으려고 하는 것 같음.
지난 1월을 최 저점으로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 소식에 살짝 차트가 고개를 들었는데,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회사의 평가가 어떻게 바뀌고 수급이 얼마나 들어올지 좀 봐야겠음.
관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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