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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배정 유상증자란? 3자 배정 유상증자 호재? 악재? | Feat. 아이에이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by 페페는영차차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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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제어기,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에이.

 

 

 

아이에이, 80억원 규모 제3자 유증

아이에이(038880)는 운영자금과 타법인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디씨이를 상대로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주는 2056만주이며, 발행가액은 389원이다. <iframe ..

www.edaily.co.kr

 

오늘 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가 떴다.

 

이 공시를 보고 바로 친구가 호재냐? 악재냐?라는 질문이 날아왔는데.. 그.. 그건 따져봐야 알긴 함 ;;

 

일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알려면 유상증자가 뭔지를 알아야함.

 

유상증자란?

상장한 회사에서 주식을 추가 상장(추가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즉 돈이 필요하니까 신규로 주식을 추가발행 해서 자금을 땡기는 걸 말한다.

 

유상증자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은 솔직히 규모나 방식, 사용처, 희석비율 등등 여러 가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 얘기를 친구한테 고스란히 해줬더니

 

 

 

 

바로  "그래서 내 주식 악재야 호재야 ㅡㅡ"라고 되돌아옴

 

 

 

아오 진짜!!! 따져봐야 한다니까!!

 

그리고 보통 유상증자는 기존 주식의 가치가 훼손이 될 수밖에 없을뿐더러 돈을 땡긴다는게 대부분 회사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아이에이의 유상증자 방식인 3자 배정 유상증자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이번 아이에이의 건을 보면

 

아이에이의 유상증자는 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 80억. 

 

 

 

신주 발행가액은 389원. 신주 상장일은 3월 15일. 1년간 전매제한이 걸려있다.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낮기 때문에 당연히 1년간의 전매제한이 걸려 있는 거임.

(안 그러면 바로 팔지. 개이득인데. 그리고 보통은 1년간 보호예수가 다 걸림.)

 

 

신주 발행 대상은 (주)디씨이.

 

즉.

아이에이가 80억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데 그 자금을 디씨이에게 신주를 주고 유치한 거임.

아이에이가 디씨이 라는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신주를 주고 자금을 유치한 이것.

 

이게 바로 3자 배정 유상증자다.

 

다른 유상증자 방식과 달리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은 특정 개인이나 법인을 콕 집어서 신주를 발행하여 자금을 땡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모 청약과정이 없으니 신주배정기준일이나 권리락도 없고 신주 발행가격 결정하는 절차 등이 없기 때문에 자금을 빠르게 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투자자 유치의 실패 위험도 당연히 없을뿐더러 보통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담감도 덜한 편이다.

 

때문에 다른 유상증자에 비해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고, 만약 정해진 3자 배정 대상자가 회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대기업이거나 인지도가 높은 회사 혹은 투자자라면 초초초 호재로 작용할 때가 많다.

 

 

 아이에이의 경우 3자 배정대상자인 디씨이가 인지도가 높거나 사업연관성이 있는 기업도 아님.

 

 

 

벗 3자 배정 유상증자라는 면에서 자금조달이 빠르고 단기 부담감도 덜할 뿐더러 개미형님들이 생각하기엔 "그래도 다른 회사가 80억이나 쩐을 들이는데, 망하는 회사에 돈을 넣겠어?" 라는 심리.

 

그리고 

 

 3자배정 유상증자가 대개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넣고 생각해 보자는 심리의 매수세가 들어와 주가가 많이 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친구야. 따져봐야 알긴 하는데 ;; 3자 배정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좀 더 높긴 해!

 

(그래도 따져봐야 한다 ;; 증자가 좋은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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