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실적 어닝쇼크. 이마트 주가 전망 및 분석 | 첫 적자에 증권가 기대 줄 하향. 유통업의 불황 언제까지

지난번 회사채 때문에 봤던 이마트.

 

대망의 실적 발표.

 

그리고 눈물의 어닝쇼크.

 

 

이마트

 

지난 주말이었나 이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물건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10만 원이 넘길래. 진짜 요즘 물가 비싸다.. 그래도 이마트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야.

이마트도 힘들어.

ㅠ

 

 

아닐꺼야~ 슬마 적자는 아닐 거야 했는데

 

 

이마트가 사상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23년도 이마트의 매출액은 29조 4,722억, 영업이익 -469억. 작년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이후 3분기 흑자를 내길래 올해 무난하게 흑자마무리를 하나 했더니 눈물의 연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29조 1,000억 원에 비하면 매출은 높았으나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660억에 비하면 23년도 영업이익 -469억은 충격적인 결과.

 

어디서 이렇게 돈을 많이 까먹었나 했는데

 

 

이마트 자체의 영업이익도 악화됐지만

 

 

 

자회사들의 부진이 좀 컸던게 주요 원인 같은 느낌.

특히나 온라인 유통업(쓱닷컴, 지마켓)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당히 부진했다. 둘 다 22년도 대비 매출액은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 적자는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태.

 

지마켓은 영업이익 적자폭을 줄이긴 했지만 매출액도 같이 줄어서.. 이게 의미가.. 크흠. 쓱닷컴은 줄어든 매출액만큼 영업이익 적자폭이 줄어든 느낌. 크흠..ㅠ

 

 

신세계건설 주가 상한가, 유동성 위기에 '이마트' 지원검토 - 국제뉴스

 

 

신세계 건설사로 다소 부진과 악영향이 있는걸 떼어놓고 보더라도 이번 실적은 정말 충격적인 수준..

 

이마트 내가 그렇게 돈을 많이 썼는데도 왜그래 ㅠㅠ

 

 

 이 충격적인 적자의 결과로 이마트에서는 24년도 조직개편 및 신규 점포 출점, 기존점 리뉴얼, 통합 운영, 수익성 개선을 위한 탄력운영, 서비스 고도화, 노브랜드 연계 신규 모델 론칭 등등 다양한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하겠다고 함.

 

보통 실적이 이정도 박았을 때 쇄신안을 내놓으면  "어 그래? 악재 다 털었어?"라고 반등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때 마침

 

정부 '밸류업'에 유통기업들 주가 들썩…주주환원 정책 강화하나 | 연합뉴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할인점 의무 휴업 규제 완화등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도 있어서

 

 

그래! 이제 시작이야! 하고 반등을 줄 법도 한데 시장 반응은 다소 차가움.

 

크흠.

 

이마트 실적이야 앞으로 좋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전략도 잘 통하리라 믿지만..

 

이마트 아니 유통업 자체의 업황이 좋아질까? 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은 있음.

 

 

이유는 출산율 문제.

 

이마트가 다른 유통사들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박살 나고 있는 내수 시장에서 더 좋아져봐야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조금 든다.

 

 

내가 내수시장이 박살나고 있다고 하면 친구가 아직 인구는 건재한데 무슨 내수시장 박살이냐고 타박하는데

 

뭐..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그냥 내 주변만 보면 애가 있는 집이 옷, 음식, 잡화 등등 다양한 물건을 많이 사지 애가 없으면 옷이고 음식이고 여러 잡화 소모품에 쓰는 돈은 별로 없음. 큼직큼직한데 쓰거나 여행에 쓰는 돈은 있어도.

 

 

 

크흠.ㅠ

 

출산율이 다시 반등을 찍고 오르고 우리나라 경제도 점점 더 좋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자꾸만 무섭다.

 

이마트 이제 바닥 진짜 찐찐 하드락 다이아몬드 내핵 바닥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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