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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초전도체 특허 출원 소식. 씨씨에스 주가 전망 및 분석 | 수상한 냄새가 난다. 그린비티에스, 퀀텀포트 그리고 씨씨에스

by 페페는영차차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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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들지 않은 초전도체 관련주.

 

씨씨에스.

 

 

씨씨에스, 권영완 이사 초전도체 관련 특허 출원에 강세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씨씨에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www.newsis.com

 

 

오늘은 씨씨에스 사내이사인 권영완이사의 초전도체 관련 특허 출원 공개 소식에 따라 씨씨에스의 주가가 다시 폭등을 했다.

 

 

특허는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 출원인은 퀀텀에너지연구소로 발명자는 이석배, 김지훈, 권영완 3인이 올라가 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오늘 씨씨에스는 상한가.

 

ㄷㄷ...

 

 

 

 

아니.. 그 초전도체 진짜 맞긴 한겨? 뭔가 계속 잘 모르것는디 ;;

 

무튼.. 그래서 씨씨에스를 좀 살펴보다보니..

 

 

와 공시가 진짜;; 어지러움.

 

최대주주가 또 변경?

 

컨텐츠하우스210이 주인 아니었나? 

 

갑자기 등장한 그린비티에스는 뭐여?

 

뭔가 이상해서 공시를 뜯어보기 시작.

 

 

 

최대주주가 변경된 건 유상증자 때문.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주체는 처음 보는 회사. 그린비티에스. 그리고 퀀텀포트.

 

퀀텀포트는 작년 권영완이사가 설립한 초전도체 관련 법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린비티에스는 뭐 하는 회사인가 하고 봤더니 여기도 역시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권영완 씨, 김지훈 씨가 이사로 있는 회사였다.

 

 

 

 증자 내용은 씨씨에스가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에게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로 80억 5000만 원어치의 신주를 배정하는 것으로 그린비티에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14.01%의 지분을 확보해 씨씨에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의 멤버는 정평영대표와 권영완이사, 김지훈이사 등등 이기 때문에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사실상 공동체라 볼 수 있고 씨씨에스는 이제 이들의 회사라고 생각하면 됨.

 

즉 권영완이사가 씨씨에스의 대표다.. 이거지.

 

 

 

 

근데 그게 뭐?

 

할 수 있는데.... 냄새가 좀 많이 구리다.

 

분명 씨씨에스를 자기돈 없이 돈을 빌려다 날로 먹었을 것 같은데, 역시나 관련 뉴스가 많이 나왔고

 

대략 찾아보니 역시나 무자본 인수.

 

 

일단 그린비티에스라는 회사.

이 회사는 원래 농업회사법인 농소락 이라는 이름으로 21년 8월 한향숙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근데 23년 공동대표이사로 권영완 이사가 취임을 하더니 바로 상호명을 그린비티에스로 변경했다.

 

매출액이나 회사 규모를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상세한 내용이 없음. 딱 봐도 뭔가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보임.

 

근데 그런 회사가. 자기보다 규모가 큰 씨씨에스를 먹기 위해 80억이라는 돈을 내놨다? 물론 퀀텀포트와 공동으로 인수하긴 했지만 두 회사 모두 그 정도의 자본금은 없기 때문에 분명 차입을 했을 것으로 보임.

 

 

차입은 어디서 했냐?

 

아센디오.

 

퀀텀포트는 80억 중 45억을 내기 위해 아센디오에게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그럼 나머지 35억은 어디서 구했냐?

 

 

 

그린비티에스가 다보링크라는 상장사에 퀀텀포트와 마찬가지로 전환사채를 발행해 구했고 나머지는 주식회사 광명길, 노OO씨, 서OO씨, 메토모스에 구했다.

 

아니 그냥 농업회사인 그린비티에스에... 저 정도 금액을 빌려준다고? ;;;

 

크흠..

 

 

 

 

 

근데 다보링크는 자기네도 캐시플로우가 안 돌아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회산데...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를 사서 돈을 빌려준다?

 

크흠....

 

 

 

 

무튼 그렇게 해서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자기 돈 하나 없이 80억을 빌려서 씨씨에스 회사를 후루룩 짭짭하게 됨.

 

진짜 뭐 그냥... 돈 놀이지 뭐 숫자놀이 ;; 근데 이게 맞는 거야? ;;

 

씨씨에스의 지분 모양새는 이렇게 변함.

 

다보링크(상장사) -> 그린비티에스

아센디오(상장사) -> 퀀텀포트          

 

그린비티에스+퀀텀포트 -> 씨씨에스

 

근데 이 전환사채가 좀 특이한 게 있는데 다보링크와 아센디오는 특약을 하나 붙였다.

 

 

 

 

바로. 전환사채를 만기 혹은 조기상환할 때 원리금의 50%를 씨씨에스 주식으로 받기로 한 것.

 

즉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인수한 신주의 절반을 아센디오와 다보링크에 줘야 한다. 이미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만약 저 특약이 개시된다면, 바로 또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

 

 

왜 저런 특약을..?

저런 특약을 넣은 이상. 씨씨에스의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기 위해 뭔가 또 일을 벌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또 주가는 한바탕 요동을 칠 것 같다.

 

초전도체가 진짜로 밝혀지고 씨씨에스가 이제 초전도체 물질을 생산하고 엄청난 매출을 가져오고~ 아센디오와 다보링크도 투자한 성과를 얻고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그림이지만... 기시감이 자꾸 듦.

 

예전에 이런 비슷한 방식으로 회사를 쪼개고 차입하고 유상증자하고 회사를 후루룩 짭짭하고 테마로 주가를 띄워서 런하는 안 좋은 사례들이 많았는데 아주 그것과 유사한 모양새가 자꾸 그려지고 있음.

 

 

일단 당장은 이미 출원했던 특허의 공개 소식으로 주가는 상한가.

 

하~

 

뭔가 근데 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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