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공적인 북미 시장 성적으로 좋았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상반기 고마웠다.
정확히 말하자면 5~6월까지가 좋았고 6월 말부터 기세가 꺾임.
과거의 저항은 현재의 지지. 두 차례 148,000원대의 하락 테스트를 하더니 귀신같이 반등했다.
저 지점이 꺾이면 13만원대까지 다시 지켜봐야 했는데 천만다행.
신고가 갱신 이후 하락한 건 당연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숨 고르기도 있었지만
좋았던 북미에 비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가 단행한 중국시장 공략카드가 중국의 소비력 약화로 안 먹혔다는 이유도 있음.
한 때 중국인들의 체형에 맞춰 디자인을 수정한다고 했던 명품시장도 죽을 쑤고 있는 마당에 당연히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전략도 안 먹히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북미시장의 성장속도가 건재하다는 것.
이번 반등을 이끈 것도 아마존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코스알엑스가 뷰티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는 소식 때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부터 3위까지 장식한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 코스알엑스, 라네즈.
24년 하반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을 책임질 건 코스알엑스와 라네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함.
아직 2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을 북미시장 실적 성장. 중국시장 실적 적자 확대로 보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컨센서스를 보면 전분기대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지만 영업이익은 별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은 것 같다.
무튼. 중국시장은 더 이상 적자폭이 늘어나지 않도록 잘 정리한다 치고 미국은 하반기로 흘러갈수록 여러 이벤트로 상반기 보다 돈을 더 많이 쓴다고 하니 별 문제가 없으면 코스알엑스와 라네즈로 실적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함.
근데 그것도 요즘 분위기 보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느낌.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 둔화가 시작됐다고 함.
남들 다 고물가에 고금리로 소비가 안 좋을 때 나 홀로 좋았으니 이제야 꺾이는 건가 싶기도 함.
무튼. 미국시장이 성장 동력인데 이제 미국 소비가 꺾인다..?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 좋은 소식.
노동시장과 물가 불안으로 연준은 금리를 낮춰야 하는지 동결해야 하는지 헷갈리고 있고
바이든 후보 사퇴 소식에
무서운 트럼프의 발언들.
바이든의 낙마와 트럼프 대세론에 요즘 시장은 굉장히 불안 불안...
과연 미국의 소비는 다시 부활할 것인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시장의 부진을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주가는 163,200원. 다시 방향성을 정할 타이밍이 오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 K뷰티. 화장품섹터 다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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