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실적 발표가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는 와중에 호텔신라의 충격적인 하락...
도대체 실적이 어떻길래...?
3분기 실적 체크.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118억. 영업이익 77억을 기록했다.
?? 영업이익 77억?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71% 전분기대비해서는 -89%를 찍었다. 영업이익 적자전환의 주요 원인은 TR. 면세사업 문의 실적악화 때문.
한투證 "호텔신라, '큰손' 따이공 대신 개별 관광객…목표가 9.1% 하향"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4분기 면세 산업 고객군이 따이공(중국 도매상)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1만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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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호텔신라는 면세사업부문에서 따이공들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수료율을 조정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왔었다. 이 때문에 2분기에는 매출은 좀 줄었지만 영업이익 개선은 대폭 되었는데 3분기는.... 박살이 나버림.
따이공들에 의해 발생했던 매출을 매꿔주길 기대했던 개별 관광객이나 중국 단체 관광객들에 의한 매출이 생각보다 부진했던 게 컸고, 환율 상승과 신규 매장 오픈에 따른 공사비 확대가 영업이익 악화를 이끌었다.
IR자료를 보면 고가 제품위주로 팔리는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했지만 시내점은 -67%로 감소했다고 함. 이건 개별 여행객이나 단체 여행객들이 경기불황으로 인해 고가의 제품 보다는 좀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소비하거나 아예 소비가 면세점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됐다는 뜻으로 해석됨.
中 여행객 귀환에도 면세점 울상… 올리브영이 먼저 웃었다 - 머니S
'면세점의 구세주'로 기대를 모은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돌아오고 있지만 매출은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트렌드 변화, 중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출 회복이 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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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없어진 거라면 그나마 좀 다행이긴한데 소비형태가 아예 바뀌어서 수요 자체가 부진한 거라면 정말 최악의 상황.
소비형태의 변화는 장기간에 걸쳐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바뀌고 있다라고 결론짓기는 좀 어렵고.. 여러모로 봤을 때 경기불황으로 인해 고가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 위주의 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일 것 같다.
호텔&레저 사업은 평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선방했다. 경기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라면 나쁘지 않은 수준. 분기별 투숙률을 보면 22년 4분기 23년 1분기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떨어진 제주호텔의 투숙률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수요로 인해 서울호텔과 스테이의 투숙률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면세사업에 비하면 호텔&레저는 선방하고 있지만.. 매출기여도가 면세사업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호텔&레저사업의 선방이 좀 아쉽다.
호텔신라, 올 3Q 영업익 77억…"4Q 유커 귀환으로 회복 전망"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호텔신라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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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4분기 전략은 탄력적인 수요 대응과 대내외 환경 변화 적응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뭐... 당연한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외부환경의 여파가 생각보다 호텔신라에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외부 환경변화의 개선 없이 호텔신라의 자구책만으로는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임.
그래도 3분기 본격화라던 중국 관광객들이
"내년 인천에 크루즈 선박 39척 온다"…관광 활성화 추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부터 재개된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내년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도 크루즈선 입항 확대에 따른 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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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가 아닌 4분기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걸 보니. 호텔신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때만큼의 충격은 없지 않을까 함.
후... 언제 경제 살아나고 언제 좋아지냐...ㅜㅜㅜ
호텔신라의 현재 주가는 60,400원. 추세를 강하게 깨버리는 하락이 나와버렸기 때문에 추이를 읽기가 힘들어져버렸다. 분명히.. 7자를 보고 있던 것 같은데 ;; 6 자라니 그것도 아슬아슬한 6자.
종토방에서 떠도는 '호텔신라는 6에 사서 7에 팔면 된다'는 말이 이번에도 지켜질지 모르겠다. 이번의 하락은 너무 과도함.
요즘 주가들을 보면 시장과 경기상황에 버티고 버티다 부러지는 녀석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데, 이러다가 진짜 사달 나는 거 아닌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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