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았던 오늘 장도 마감..ㅠ
어제 기준금리 동결의 여파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금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하더니 코스피는 2,375포인트로 마감, 코스닥은 769.2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결국 2400선을 이탈하고 하락하면서 장 중 2,350도 깨지는 건 아닐까 엄청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2,375로 끝이 났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할 것 없이 전부 다 떨어졌다. 2400포인트가 깨진 건 연초 3월 이후 처음.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인은 장 초판 매도세를 보였으나 중간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최종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로 대응. 기관은. 매도를 했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리 유의미한 매수세는 아니어서 그런지 별로 시원찮았음.
코스닥은 충격의 770포인트를 깨고 내려오더니.. 아슬아슬하게 769포인트로 마감.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차트를 보면 정말 살벌하다 ;;
코스피 코스닥 모두 지지선이 연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보여서 불안한 상태.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코스피와 반대. 기관은 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어제 미장의 영향이 오늘은 다분히 강한 것 같은데
제롬 파월 미국 의장이 물가상승률에 대해 여전히 높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까지 부담이 엄청 다가온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달러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완전히 1,350원대로 안착한 것으로 보임.
테슬라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낮은 실적을 보이면서 주가 급락을 보인 면도 국내 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가만 보면 거의 보름째 국내 증시는 떡락 중… ㅠㅠ
국내 증시가 이 모양 이 꼴이다 보니 당연히 개별주들은 볼 필요도 없었음. 오늘은 거의 개별주 호가나 차트는 보지도 않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만 잠깐씩 체크했다.
증시가 이 모양 이 꼴이다 보니 반대매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 오늘도 반대매매 많이 나왔을 것 같긴 한데.. 다음 주 월요일이 더 무섭..
오늘 지수 많이 떨어져서 아마 예수금 부족 뜨신 분들 많을 텐데.. 주말 간 예수금 해결 못하면 월요일이 더 끔찍하다.
이런 하락장은 스윙이나 장기로 가지고 가던 물량이 나오고 단기 대응을 위해 테마주로 수급이 몰리기 마련인데, 최근 보면 정치테마주가 조금 요동치고 중동 관련 테마주와 흑연 요런 쪽이 테마주로 핫한 것 같다.
유가도 쉽지 않고…. 강달러에 물가도 안 잡히고 ㅠㅠ
이스라엘은 전쟁이 나고 ㅠㅠ
미국은 긴축을 더 길게 끌고 갈 것으로 보이고.. 진짜 요즘 보면 좋은 뉴스가 하나도 없다.
주변이나 커뮤니티 주식쟁이들 반응을 보면 코로나 때 보다 요즘이 더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함.
무튼. 여러모로 모두가 힘들고 경제가 너무 안 좋다 보니
뉴스에서 간혹 제2의 IMF 소리도 나오는데..
슬마~ 에이 아니겠지 안돼..
코스피 지수를 보면 2400포인트를 다시 회복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게 최선이긴 한데.. 월요일에 과연 버텨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코스닥은 780 선위로 올라와 800선까진 복구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녹록지 않아 보임. 아무튼 지금 지지선을 깨고 살짝 내려왔는데, 여기서 반등 주지 않으면… 진짜 밑이 안 보인다 ;;
근데 ㅠㅠ 이 지지를 다시 복구할만한 호재나 파워가 없어 보여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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